[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촉발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한 피해 사례 접수를 종료했다.
카카오는 7일 '사용자분들께 전하는 카카오팀의 편지'를 통해 "6일 자정을 기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과 불편을 겪으신 모든 사용자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2년간 '우주통신규약'이라는 꿈을 갖고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앞만 보며 달리다 보니, 모두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자 했던 카카오의 초심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카카오는 명확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컨트롤타워인 비상대책위원회에 원인조사소위, 재발방지소위, 보상대책소위 등 총 3개 분과를 운영해 그간의 부족함을 통렬하게 분석하고 원점부터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수해준 불편 사항들은 카카오팀 모두가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카카오는 "전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더욱 열심히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 접수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받았다.
다만 카카오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 건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현재 4만5000여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수십만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