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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쨍쨍'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3484억

전 사업부문 영업익 흑자 기록…"4분기 수익 지속 전망"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27 17:50:49
[프라임경제] 한화솔루션(009830)이 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환율 상승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올 한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안보 위기에 신재생사업 매출 '성큼'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57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4%, 영업익은 95.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익은 전분기(277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1조33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1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간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그러다 지난 2분기부터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번 3분기에는 큰 폭으로 영업익이 개선됐다.

한화솔루션 3분기 실적 추이. ⓒ 프라임경제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활동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2분기까지 각각 16분기와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3분기에도 1위 수성이 유력하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4696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올레핀(PO) 등 기초 소재 제품 판매 가격은 상승했지만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라 마진이 줄어든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3127억원, 영업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갤러리아 부문 매출은 126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5%, 13.2%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 한화


특히 한화솔루션 측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존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모듈 공장 1.4GW 증설 부분에 대해서는 IRA 통과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증설 계획이나 필요성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IRA 세제혜택은 발생하는 세금에서 일정 부분을 공제해주는 제도라 실제 현금 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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