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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천무' 폴란드에 288문 도입 잠정 계약

60억달러 규모로 내년 인도 예정…"미래형 천무·탄약·미사일 공동생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20 11:46:08
[프라임경제]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19일 체결했다. 한화그룹 방산사업 통합 시너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세바스찬 추와크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 한화디펜스


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인 협약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했으며, 향후 신속한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이행사항이 담긴 실행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천무 다연장로켓이 유럽 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신속하게 도입해 국경에 배치하고, 폴란드 차체를 활용한 현지화 개발을 계획 중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 유도미사일과 300㎞급 장사거리 유도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 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Jelcz)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휘·구난·정비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 협약을 추진한다. 

한화디펜스의 천무 다연장로켓. ⓒ 한화디펜스


이에 한화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폴란드에 천무 체계를 납품할 예정이다. 현지 국영방산업체 PGZ사와 컨소시엄 등을 통해 현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폴란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제 3국 공동 진출 등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천무는 발사대와 탄약운반차로 구성된 차세대 군단급 다연장로켓 체계다.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3년 개발이 완료됐다. 표적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230㎜ 급 유도탄과 130㎜ 로켓포탄 등 다양한 탄종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의 자주국방에 천무가 있듯이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 천무가 폴란드 국경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단순히 무기체계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미래형 천무, 탄약, 미사일 공동생산 등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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