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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통?"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무더기 장애

카카오톡·버스·지하철·페이지·티 모두 먹통…이달만 두 번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0.15 22:00:12
[프라임경제] SK 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주요 서비스가 6시간째 장애를 겪고 있다. 

카카오톡 오류 메시지. ⓒ 카카오톡 화면 캡처


15일 업계에 따르면 SK 주식회사 C&C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판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장애가 발생했다. 화재는 진압됐으나, 서비스 접속 장애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용량이 많은 주말 오후에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먹통이 되자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모(31) 씨는 "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하는 주말에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면서 "카카오톡을 평소에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장애로 인한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는 5000만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T △카카오버스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다음카페 △다음뉴스 등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서비스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불편을 겪고계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 장애가 발생했다.

앞서 4일에도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수신과 발신 먹통, PC버전 로그인 불가 현상 등의 오류가 발생해 약 30분 만에 정상화 된 바 있다.

ⓒ 카카오팀 트위터 캡처


카카오는 오후 8시30분쯤 트위터를 통해 "현재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전원 공급의 차단으로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나 밤샘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전원공급이 재개되면 카카오 서비스도 곧 복구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원 공급 재개 후 2시간 내 복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네이버(035420)도 일부 서비스가 제한됐으나 대부분 복구한 상태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뉴스 댓글에서 제공하는 팔로우 기능에 오류가 발생, 댓글서비스에서 팔로우 기능 제공을 일시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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