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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년'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비전 "올타임 넷제로"

100주년 되는 2062년까지 탄소발자국 제로…"그동안 배출해 왔던 탄소 책임질 것"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13 18:53:10
[프라임경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는 앞선 세대의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주는 약속이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세상이 오는 그 날까지 SK이노베이션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10월13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올 타임 넷제로를 선포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까지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도전적인 선언이다. 

이는 2019년 기준 배출량 대비 2050년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2050 넷제로'를넘어서는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약속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에너지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다짐이다.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올타임 넷제로'를 선포했다. ⓒ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내외 이해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유공 인수 후 최종현 선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김항덕 전 부회장을 비롯해 조규향 전 사장, 남창우 전 사장 등 유공 시절 CEO들은 물론, 황두열 전 부회장, 김창근 전 의장, 신헌철 전 부회장, 정철길 전 부회장 등 전직 경영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 무대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에 대해 "대한민국의 산업 역사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운을 뗐다. 

1970년대 석유파동처럼 과거 위기 극복한 사례를 들며 "안 좋은 일을 좋은 일로 만드는 힘을 축적해 60년간 성장할 수 있었다"며 "탄소 문제에 있어 더 좋은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유공 시절의 빨강색과 흰색을 넘어 환경을 뜻하는 그린으로 테마를 잡았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아울러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앞으로 펼쳐갈 다음 60년에 대해 'ESG'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최 회장은 "탄소를 배출해온 사업을 영위해온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배출해 왔던 탄소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E(환경)"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인간 위주의 경영을 펼치는 것을 S(사회)"라고 정의했다.

끝으로 "동반자적 협업 관계가 구축되는 G(거버넌스)"라며 말을 마쳤다.

이날 최태원 회장과 김종훈 이사회 의장,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김준 부회장이 내건 기업의 새로운 비전 올타임 넷제로 선언에 동참,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행사장 옆에 창립 60주년 기념 전시실을 꾸려 모든 참석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지난 60년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962년 창립 때부터 1980년 선경의 인수, 201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체제 출범 등 60년 역사의 굵직한 순간들이 기록된 경영활동 문서와 책자 등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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