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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탈탄소'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에 연료전지 탑재

쉘·두산퓨얼셀·하이엑시엄·DNV 선급과 본 계약 체결…"친환경 선박 기술 선점"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11 14:57:11
[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연료전지를 대형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섰다.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 계약을 11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 △캐리 트라우스 쉘 수석부사장 △정형락 두산퓨얼셀·하이엑시엄 사장 △비달 돌로넨 DNV 한국·일본 대표 등 각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이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조선해양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선박은 연료전지를 보조동력장치(APU)로 활용돼 무역항로에서 1년간 실증을 수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0년간의 선박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선 건조 △선박용 SOFC 배치 설계 및 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수행한다.

쉘은 실증선 발주 및 관리, 선박 운항,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한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조선·해운업계는 친환경과 디지털이라는 두 축 아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료전지 선박 실증을 통해 향후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탈탄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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