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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 완화방침, 시장은 ‘냉담’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7.14 09:45:11

[프라임경제]지난 주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한 재건축 규제완화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 사업절차를 대폭 완화해 사업추진 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 반으로 단축되고 임대주택ㆍ소형주택 의무비율과 재건축 초과 이익부담금 등이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될 것으로 보임에도 아직 실질적인 매수문의나 매물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수요자들 역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은 새정부 출범때도 있었지만 곧 시장이 냉각됐던 전례와 비교, 이번조치가 실시되더라고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부동산포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과 송파, 서초 등의 지역 반응은 미미한 편이다.

◆강남구 개포주공

강남구 개포주공은 며칠정도 지나야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1매수자들은 금리 상승, 고유가 등 경기 침체 요인으로 인해 부정적 입장이다”며 “7~8월 이후로 판단 유보하겠다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하락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매도자들은 이를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고 호가를 상향 조정하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은마아파트의 경우도 1~2건 규제완화 내용에 대한 문의가 있었을 뿐 반응은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김 팀장은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매우 나빠 분위기 반전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예전같으면 달라졌겠지만 현재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다 고유가에 금리, 스태그플레이션 등으로 여의치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주공·가락시영

잠실주공과 가락시영 역시 며칠 여유를 두고 봐야 시장 반응과 정확한 동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규제 완화가 가시적으로 이뤄진다면 가격 상승 요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주공·강동구 둔촌주공

반포주공도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없다보니 다음주 정도는 돼봐야 정확한 시장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단 둔촌주공 매수의사를 밝힌 수요자들은 현재 긍정적인 반응으로 매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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