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삼성중공업-에퀴노르, 해양 EPC 분야 협력 강화
삼성중공업(010140)이 해양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르웨이 최대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실질적 이익 증진을 위해 장기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해양플랜트 사업과 관련한 중장기 사업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최대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 삼성중공업
에퀴노르는 세계 오일·가스 프로젝트의 최대 발주처 중 한 곳이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909억달러(13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과 에퀴노르는 2002년 반잠수식 생산설비인 '크리스틴'의 하부 구조물을 시작으로 협력을 시작했다. 북해 '요한 스베드럽' 해상 유전 개발을 위한 플랫폼 2기 등 지금까지 총 9기의 다양한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대우조선, 시흥캠퍼스에 전동화 육상시험시설 구축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해 경기 시흥R&D캠퍼스 내에 전동화 육상시험시설(LBTS)을 구축했다. 전동화 LBTS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선박 시스템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장소와 연구 설비다.
이번에 구축한 전동화 LBTS는 실제 선박과 함정의 추진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부하모사기 △추진전동기 △축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 △제어기로 구성돼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 주요 장비의 유지보수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육상시험설비. ⓒ 대우조선해양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전기 추진 시스템을 포함한 전동화 핵심 기술 개발을 구체화하고 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대형 선박과 함정 분야를 아우르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 및 스마트십 기술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나아가 대우조선해양은 축발전기, 배터리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구성. 기존 친환경연료 LBTS와 연계해 연료전지를 통합한 차세대 전동화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다.
◆HJ중공업 임직원 200명, 부산 영도서 플로킹 캠페인
HJ중공업이 29일 부산 영도구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봉래산 플로킹 캠페인과 함께 태풍 피해지역인 영도 중리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킹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걷기를 뜻하는 영단어 '워킹(Walk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건강과 자연을 동시에 챙기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HJ중공업이 봉래산 플로킹 캠페인과 영도 중리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연합뉴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200여명은 영도 중리해변에서 태풍으로 밀려온 △비닐 △플라스틱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 해변 일대를 정리했다. 이후 봉래산을 오르며 등산로와 둘레길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HJ중공업은 1937년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철강 조선소로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았다. 설립지인 부산 영도에서 지금까지 조선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효성첨단소재, 전주시·국립생태원과 '전주물꼬리풀' 복원
효성첨단소재(298050)가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29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5월 효성첨단소재와 국립생태원이 체결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효성첨단소재가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사업에 식재지 조성공사비와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전주시와 협업해 매년 전주물꼬리풀 식재본 수를 늘리고 복원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전주물꼬리풀은 1912년에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가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등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코오롱 '에코 롱롱 큐브' 강서구 지역 환경교육 거점
코오롱(002020)이 설립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친환경에너지 체험전시관 '에코 롱롱 큐브'가 강서구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최근 전국 각 지자체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제3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에 따라 양질의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주요 거점을 지정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체험전시관 '에코 롱롱 큐브'가 강서구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 ⓒ 코오롱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 내에 위치한 에코 롱롱 큐브를 방문, 지역환경교육센터 현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에코 롱롱이 강서구의 환경교육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코 롱롱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608개 학교 및 기관의 12만2127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신청학교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생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강서구 환경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