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미혼남녀의 연애관이 바뀐다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7.11 09:43:58

[프라임경제]치솟는 물가상승 탓에 사랑에 빠져있는 혹은 사랑을 찾고 있는 미혼남녀들에게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 www.gayeon.com)에서 물가상승이 미혼남녀의 연애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미혼남녀 568명(남 275명, 여 293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세 때문에 데이트를 할 때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이 남성 41%, 여성 33%를 차지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 35%, 여성 41%였고,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남성 24%, 여성 26%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물가상승으로 데이트 시 부담을 느낀다면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식사비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유비 등 교통비용’ 27%, ‘모두 다 부담된다’는 의견이 17%, ‘의류, 헤어 등 치장비용’이 15%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데이트 시 남성이 대부분 식사 등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의류, 헤어 등의 치장비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식사비용’ 29%, ‘주유비 등 교통비용’은 14%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물가상승이 연애관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떤 부분인가’라는 설문결과 남성의 경우 ‘연애보다는 안정적인 결혼을 선호하게 되었다’가 34%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여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이 간다’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남성응답자의 경우 ‘결혼 후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이성 선호’가 23%,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가 21%를 차지했고, 여성 응답자들의 경우 ‘연애보다는 안정적인 결혼을 선호’가 28%,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가 23%의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물가상승으로 미혼남녀들의 연애관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특히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여성회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미혼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물가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