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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로 낙상 사고 감지" LGU+,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공중화장실·학교 등서 사고 예방…연 200억원 매출 전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9.12 10:32:20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 CCTV 사각지대에서 레이더를 활용해 낙상 등을 감지하고, 인체동작이 픽토그램으로 표현돼 공중화장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스마트레이더는 국내 유일하게 자율주행 차량용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낙상·자세·동선 등 다양한 동작과 CCTV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98%의 정확도로 감지한다. 인체동작이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 침해 걱정이 없다.

김주연 LG유플러스 책임이 U+스마트레이더를 시연하고 있다. U+스마트레이더 기기가 감지하는 구역에 사람이 들어가자 관리자 화면에 서 있는 사람 모양 픽토그램이 표시됐다. = 박지혜 기자


LG유플러스는 이달 7일 서울 용산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U+ 스마트레이더 시연행사를 열었다. 시연 시나리오는 △실시간 사람의 위치 트래킹 △자세 인식 △위험영역 진입 △낙상 등 4가지였다. 

기기는 소형 크기(130 x 130 x 35mm)로 제공돼 설치가 쉽고, 바닥에서 2m 내외 높이 벽면에 설치하면 가로세로 7m 영역 내에서 최대 5명의 동작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감지, 수집한 데이터의 노이즈 제거 후 이미지화 한다. 

이어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이미지의 상태와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관리자는 이렇게 전송된 데이터를 종합감지 현황판으로 살펴보며 안전 상태와 인원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연을 맡은 김주연 LG유플러스 책임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영상은 촬영하지 않고 '사람'이라는 점만 인식할 수 있게 설계됐다"면서 "비접촉식인데다 영상이나 음성 등이 담기지 않아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없고, 집이나 공중화장실 등 민감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하나의 기기로 한 개의 병동, 한 개 교실 등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돌봄시설과 같이 사회 취약계층을 동시간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공간에서 유용하다.

LG유플러스는 이 플랫폼을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사 화장실, 목포여자중학교(옥상·계단 등) 등에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 향후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도 도입할 계획이며, 활용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U+스마트레이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 사업담당(상무)은 "고객들은 '비접촉식 센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영상촬영 없이 CCTV가 접근하지 못하는 곳까지 관리가 가능한 점을 좋게 평가했다"면서 "△실버돌봄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학교시설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더를 가지고 사회의 안전을 유플러스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시하게 됐고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신사업이라 연간 매출을 정확히 예측하긴 힘들지만, 해당 시장에 5% 정도 침투하면 연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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