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6일 오후 8시15분 태풍'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7명이 실종된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남성 1명을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 남구 우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구조된 첫 번째 생존자 모습. ⓒ 소방청
물을 빼는 배수작업과 동시에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119구조대는 지하주차장 천장 파이프를 잡고 고립돼 있는 3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이 남성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지상으로 나왔다. 구조 직후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소방과 경찰, 시청, 군 등 126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대용량방수포와 양수기, 동력소방펌프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배수작업 및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아파트 주민 7명이 실종됐다는 최초 119신고 접수 시각은 오전 7시41분. 이후 12시간 만에 첫 번째 생존자가 발견됐다.
소방청은 야간 조명장비를 설치하고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추가로 투입해 계속해서 배수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구조대원 5개대 20명씩 동원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지하주차장 내부의 에어포켓에 추가 생존자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마지막 실종자를 구조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활동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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