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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내달 ‘3~9일’ 몰린다

국토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발표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7.10 11:24:41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가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금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유동인원은 고유가, 물가 인상 등으로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가용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증가할 것에 대비 철도·고속버스·항공기·연안여객선 등의 수송능력을 증강하고 우회운행을 유도해 통행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금년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지역간 이동인원은 1만524만명으로 1일 평균 350만명이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353만명)에 비해 0.7% 감소, 평시(302만명)보다 16.3%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 및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감소한 수치로 금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국민들이 이용할 교통수단을 보면 승용차가 76.7%, 시외·전세버스 16.1%, 철도 4.2%, 고속버스 1.6%, 항공기와 여객선이 0.9%와 0.5%로서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년의 수송 분담률에 비해 승용차와 해운이 0.61%, 0.01% 감소하고 고속버스 0.04%, 전세·시외버스 0.12%, 철도 0.27%, 항공이 0.1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여름의 경우 휴가여행 출발예정일자는 8월 3일부터 9일 사이가 35.3%로 가장 많고, 다음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 사이가 32.6% 등으로 나타났다.

금년에 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휴가 비용부담이 33.3%로 가장 높고, 업무 27.9%, (자녀)학업 12.7%, 교통 및 여행지 혼잡이 7.5%로 나타나, 최근의 고유가 및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휴가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이 2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남·호남내륙 17.4%, 강원·충청내륙 15.6%, 남해안 12.4%, 서해안 11.6%, 제주도 및 수도권이 5.3%와 3.8%로 조사됐으며 고속도로별로는 영동선이 32.5%로 가장 많이 이용, 경부선 16.3%, 서해안선 16.2%, 남해선 6.9%, 중부선 6.3% 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지역이 28.8%로 가장 많고 일본 27.4%, 중국 19.2%로 아시아 지역이 전체에서 75.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금년의 휴가비용은 작년에 비해 고유가,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국내로 휴가를 가는 세대의 경우에는 작년에 비해 추가 7만원, 해외로 가는 경우에는 추가 61만원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교통대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
철도는 객차의 수를 1일평균 13량 증강하여 평시(5,123량)보다 0.3% 증가한 5,136량을 운행할 계획이며 피서지 주변 열차운행을 증강·연장·임시운행·임시정차 등 확대하여 국민들의 이동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324대를 투입해 1일 평균 16회를 증회하는 등 1일 평균 482회를 운행함으로써 수송력을 평시에 비해 9.2% 늘리고, 시외버스는 상용차 7,901대, 예비차 266대를 활용하여 시․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전세버스는 등록된 버스 30,924대를 활용하여 수송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국내선 항공기운항은 1일 평균 34편을 증편하는 등 평시(317편/일)보다 10.7% 증가한 1일 평균 351편을 운항하고, 국제선 항공기도 대책기간 동안 전년 대비 11편을 증편하여 2.2% 증가한 518편을 운항하며, 항공기 좌석이 부족할 경우 부정기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교통취약구간 집중관리로 도로 소통능력 증대
경부고속도로 판교IC~수원IC 등 62개 구간 749.9km를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국도우회를 유도하고,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등 10개 노선 17개 병목구간에 대하여는 교통관리요원 배치 등을 통해 중점관리할 계획이다.

국도 화성~수원 등 21개 구간 452.2km를 교통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안내표지판 86개소 191개를 설치하여 우회도로로 유도하여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124개소) 및 구난 견인차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829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설치 등을 통해 사고예방 및 여행편의 증진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제작 5사에서는 고속도로 22개 휴게소(51개 코너)와 합동행사장 2개소(화진해수욕장, 무주구천동) 등 총 24개소에 정비요원을 투입하여 자동차 경정비 및 고장수리 지원 등 자동차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정체로 인한 휴게소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주요정체 구간과 휴게소 등 63개소에 임시화장실 545동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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