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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SK케미칼·한화디펜스·현대중공업그룹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9.06 15:51:05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케미칼-KNK, 화학적 재활용 소재 칫솔 만든다 

SK케미칼(285130)이 칫솔 전문 기업 KNK와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 개발한다.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이 KNK와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 개발한다. ⓒ SK케미칼


SK케미칼은 올해 6월 소재 생산 업체와 △플라스틱 성형 업체 △브랜드 오너사 등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순환 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KNK와의 협업은 이음 플랫폼의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 첫 사례다. 화학적 재활용 '에코트리아 CR' 소재를 도입하고 칫솔모가 있는 머리 부분의 위생성과 손잡이 부분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이번에 공동 개발한 칫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친환경 칫솔 소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욕실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화디펜스, 폴란드 MSPO 전시회 참가

한화디펜스가 9월6~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첨단 무기체계들을 선보인다. 폴란드를 비롯해 NATO 회원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 △비호-II 차륜형 대공방어체계 등 지상 무기체계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한화가 생산하는 △정밀유도미사일 △대전차미사일 △탄약류 등도 전시해 한화그룹 통합 방산솔루션을 적극 홍보한다.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MSPO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들을 선보였다. ⓒ 한화디펜스


이번 전시회가 지난달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155㎜ 탄약을 패키지 수출하는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직후 개최되는 만큼 2차 실행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전시회 기간 중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사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과 후속군수지원을 비롯해 레드백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와 다연장로켓 공동 개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가스텍 2022서 기술력 입증

현대중공업그룹이 9월5~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하는 '가스텍 2022'에 참가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가스텍은 △LNG △수소 △저탄소 등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로  전 세계 60개국 7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각 분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총 6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최첨단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가스 분야 전시회 가스텍 2022에 참여해 그룹 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행사 기간에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HiDTS) △자율운항솔루션(HiNAS 2.0) 등에 대해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 MOU 체결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대 7만4000㎥급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 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6만㎥와 4만㎥급 암모니아추진‧운반선도 미국선급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LNG-수소 혼소엔진 △저인화점 연료분사장치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솔루션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이 노르웨이 DNV선급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1조1600억원 규모" 삼성重, LNG 운반선 4척 수주

삼성중공업(010140)이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1조1651억원이다. 선박 4척은 2025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사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각각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7척(LNG 운반선 28척, 컨테이너선 9척), 72억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88억 달러의 82%를 달성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총 61억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 28척을 수주.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일감을 채워가고 있다.

◆SK E&S, 호주 CO2 저장 광구 탐사권 획득

SK E&S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CO2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광구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에 SK E&S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호주 북부 해상 보나파르트 분지에 위치한 G-11-AP 광구를 낙찰받았다. G-11-AP 광구는 호주 북부 해상에 위치해 이산화탄소 주입·저장이 용이한 대염수층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CCS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SK E&S가 호주 해상에 위치한 CO2 저장 광구 탐사권 획득했다. 사진은 동티모르 해상 바유운단 가스전 전경. ⓒ SK E&S


이에 지분 30%를 확보한 SK E&S는 호주 기업 △산토스(40%) △셰브론(30%)과 함께 약 3년간 해당 광구의 잠재 CO2 저장용량 평가 및 사업성 파악 등을 진행한다. 이후 해당 광구를 CO2 저장소로 최종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성이 검증된다면 추가 입찰 없이 개발 및 주입권을 확보할 수 있다

G-11-AP 광구에서 CO2 저장소 확보에 성공한다면 인근 바유운단(Bayu-Undan) 가스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CCS 프로젝트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북부 호주 및 동티모르 해상으로 이송해 글로벌 CCS 허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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