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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해석" 대우조선, 자금줄 고갈 논란 해명

재무약정서 통해 2조9000억원 지원 가능…"1조원 추가 필요는 단순 계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30 18:48:46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자 추가 공적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대우조선의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1분기 기준 2조3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76%에 달한다. 통상 부채비율이 400%를 넘어서면 기업 존립이 위태로운 상태로 본다. 

이런 상황에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이 충당된 현금이 거의 고갈돼 가는 상태라고 밝혀 대우조선의 자금줄이 다 마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건조 물량 증가에 따라 일부 자금 부족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내년 인도선박의 증가로 향후 자금 유동성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은 환율상승 기조와 카타르 프로젝트 영향으로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 업황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대우조선이 자금줄 고갈 논란에 휩싸였다. ⓒ 연합뉴스


단기적인 현금 부족분과 관련해서는 기존 수금조건 개선을 통해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채권단과 내년 5월까지 약정돼 있는 재무약정서를 통해 일시적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신용한도로 2조9000억원가량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우조선은 자금줄이 완전히 말랐다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은 "1조원의 추가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건조자금과 인도대금이 미스매치되면서 유동성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2017년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조9000억원의 한도 대출은 현재 사용하지 않고 한도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으로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박두선 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추가 해명했다. 

최근 박두선 사장은 "현재 5400억원 수준의 자본금을 2조원 가까이 만들어야 탄탄한 재정을 구축할 수 있다"며 "대우조선이 당면한 인력 보강 문제와 대주주의 지원도 건의하고 싶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은 "자본금을 2조원 가까이 만들어야 탄탄한 재정이 구축된다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300%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부채비율이 300%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단순 계산해 언급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LNG운반선의 선가 상승, 원자재 가격 하락 상황을 고려해 볼때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및 영업이익 실현 등 회사 자체의 수익개선으로도 자본구조는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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