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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현대트랜시스·코오롱인더·동국제강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29 15:12:36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지속가능경영' 현대트랜시스, ESG 체계 강화

현대트랜시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전사 ESG 경영협의체'를 신설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의사결정 기구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 활동 전략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가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 현대트랜시스


임직원 대상 ESG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제고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등의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공급망 ESG 평가 대상을 지난해 21개 협력사에서 올해 91개사로 확대한다.

아울러 2040년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 달성을 위한 단계적 전환 목표와 재생에너지 조달 옵션도 구체화했다. 올해 중국 일조법인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조달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 프리저베일로 더 건강한 화장품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인체 유익균에서 유래한 항균물질 '루테린(Reuterin)'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을 개발, 화장품용 천연 보존제에 첫 적용 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약 4년간 공동연구 끝에 고농도 루테린 생산에 가장 적합한 신규 균주를 확보했다. 100% 발효 공정으로 이뤄진 바이오 양산 기술을 개발해 액상 형태의 천연 보존제 '프리저베일(PreserVeil)'도 선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루테린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 기술을 개발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프리저베일의 주성분 루테린은 모유에서 처음 발견된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가 생산하는 항균 물질이다. 세균·곰팡이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력 및 장 건강 증진효과와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 생산량이 적고 생산 시간이 오래 소요돼 보존제로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극복한 자체 기술을 통해 루테린 양산에 성공, 화장품용 천연 보존제에 적용했다. 화장품은 외부 오염을 피할 수 없어 제조 시 보존제는 필수 원료다. 최근 피부 자극, 발암 유발 등 합성 보존제 부작용이 지속 제기돼 안정성과 항균력을 모두 보유한 프리저베일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RPA로 임직원 업무 효율 제고

동국제강(001230)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를 도입해 임직원 업무 효율 향상 및 업무 만족도를 개선한다.

RPA는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사내외 시스템의 데이터 등록, 일일 현황보고 등 규칙 기반 반복 수행 업무를 자동화함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RPA 도입을 결정했다.

동국제강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해 임직원 업무 효율 향상 및 업무 만족도를 개선한다. 사진은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상반기 RPA 전문 업체들과 실제 개념 검증(PoC)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1위 RPA 업체 유아이패스의 솔루션을 선정했다. 재경, 물류분야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사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RPA 도입으로 매월 전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부가세 신고 대상 검증 업무 △국가별 조건에 따른 증명서 △신고서 등 약 2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 위한 연결" SK그룹, SOVAC 대면 행사 개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 2022'가 내달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첫 출범했던 SOVAC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지다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된 것이다. 

SOVAC은 그동안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성장·발전을 주도해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SK그룹이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 2022'를 내달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 SK그룹


SOVAC 2022는 9월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기업 △학계 등 100여개 파트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이지선 한동대 교수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들과 단체, 지역 연결을 통해 이뤄내는 성장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도전 △넷제로를 위한 기후기술 생태계 구축 등 9개 주제를 바탕으로 세션이 별도로 진행된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본사에서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 다분야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포스코가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동방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 ⓒ 포스코그룹


올해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을 포함해 총 37억5000만원에 이른다.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한다.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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