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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선순환" 롯데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범생산

자체 기술로 설비 개조 완료…울산2공장서 20일간 4200톤 생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8.23 11:02:24
[프라임경제] 롯데케미칼(011170)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기술로 주목받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Chemical Recycled PET)의 시범생산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 C-rPET 시범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재활용 원료인 BHET(해중합된 단량체)의 투입 설비 건설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중합 공장 테스트도 완료했다.

롯데케미칼 재활용 페트 C-rPET. ⓒ 롯데케미칼


이에 롯데케미칼은 16일부터 약 20일간 4200톤(t) 규모의 제품을 시범 생산한다. 업계 선도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제품 판매 확대를 목표로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사업의 전초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BHET 생산)을 4만5000만t 규모로 신설, 여기서 생산된 BHET을 투입해 다시 PET로 만드는 11만톤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2024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이 자체 기술을 통해 울산2공장 PET 공장 개조를 완료, C-rPET 시범생산을 개시했다. ⓒ 롯데케미칼


이후 2030년까지 34만t 규모의 기존 PET 생산공정을 전량 C-rPET 생산공정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원료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자원 선순환 연결고리를 구축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판매량을 100만t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C-rPET시범생산은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그린팩토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 최초의 해중합공장과 C-rPET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대량의 재생 PET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C-rPET의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 및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수거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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