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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담배, 히어로즈 스폰서 할까? 말까?

주사위 든 우리담배…“스폰서 포기 강행 부담 되네”

이광표 기자 | pyo@newsprime.co.kr | 2008.07.08 18:35:28

[프라임경제] 센테니얼과 KBO 간 가입금을 둘러싼 파국상황이 센테니얼 측의 가입금 납입으로 수습되는 분위기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담배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담배가 히어로즈 스폰서 유지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스폰서 권리를 포기 하겠다”고 밝힌 우리담배지만 갈등이 수습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기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때문에 ‘메인스폰서 유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엿보이는 상황이다.

당초 우리담배 측은 KBO와 센테니얼 측간 갈등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자 "우리도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와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우리 히어로즈 운영사)를 상대로 사과와 명예회복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둘의 갈등은 계속됐고, 결국 우리담배는 더 이상의 기업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지난 6일 “스폰서로서의 권리를 포기 하겠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설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가입금 남입 마감 당일 센테니얼 측이 정해진 분납금인 24억원을 납입해 첨예하게 대립됐던 갈등이 일단락되어가는 상황이며 결국 스폰서 포기의사를 밝힌 우리담배도 난감한 입장이 되 버렸다.

일각에서는 사태가 수습되어가는 상황에서 ‘스폰서 포기’를 강행할 경우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O와 센테니얼 측도 공동으로 우리담배 측에 유감의 뜻을 전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했다.

그러나 분납으로 정해져 있는 가입금을 두고 센테니얼 측과 KBO간 갈등상황이 재연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선뜻 ‘스폰서 포기’방침을 철회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우리담배 측 관계자는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히어로즈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아직 정리된 입장은 없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이번 주 내 회사의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적잖은 이미지 타격을 받은 우리담배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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