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내수 개선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29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4.8% 증가한 280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11.4% 증가한 66억1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여행·모임 활성화 및 산업 생산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했다.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추이. ⓒ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백화점·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과 숙박업소·음식점 등 여행·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대외경제 여건 악화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는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2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4%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는 62억3000만건으로 11.6% 늘어났다.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5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0.6% 증가했으며, 승인건수는 3억9000만건을 기록하면서 8.4% 증가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운수업(74.1%)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8.4%) △도매 및 소매업(13.0%) 등 전 업종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 규제로 인해 전체가맹점 중 96% 가맹점이 원가 이하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 가맹점"이라며 "전체적인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해도 카드사 순수익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 2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카드 승인금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향후에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 및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변수가 있어 불확실한 측면이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