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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이매진컵 첫 라운드 돌파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7.06 12:10:59
[프라임경제]세계 학생들의 IT올림픽 ‘이매진컵 2008’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5일(현지시간) 임베디드 개발부문 결승(6강)과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준결승(1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직 첫 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게임 개발과 단편영화 부문에도 한국 학생팀이 선전 중이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 기술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는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매진컵 대회 본선에 한국팀이 복수로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9개 부문으로 경쟁하는 올해 대회 예선에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20만 8천명 의 학생들이 참가했고(한국은 3,100명), 그 중 61개국의 370명의 학생들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기술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을 포함, 중국과 싱가포르 등도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임베디드 개발부문 첫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는 등 아시아권 학생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 ‘트리 토크’(Tree Talk)의 오만석(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25) 학생은 “너무 기쁘다. 행사장 내에서 마주지는 심사위원들이 우리 팀에 대해 ‘굿’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등 반응이 좋아 어느 정도 준결승 진출을 예상했다.”며 “나무’에 대한 프로젝트를 선보인 팀들은 많았으나, ‘NS 시그널’을 사용하여 개발한 팀은 우리 밖에 없어 다른 나라보다 차별화된 소재를 선택한 점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히어로즈팀 임현(인하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 1학년, 23) 학생도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환경 문제 중 동물’과 관련된 독특한 소재를 선택했고, 이를 소프트웨어뿐 만 아니라, 시각적 데모로도 잘 표현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게 산 것 같다.”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최종 우승을 향한 결전의 의지를 밝혔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트리 토크’는 나무와 숲에 센서를 부착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소프트웨어로 분석.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자연 보호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임베디드 개발 부문 ‘히어로즈’는 동물들이 자주 나타나는 도로를 모니터링하고 경고해주는 로드킬 방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게임 개발 부문은 6일 준결승 진출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단편 영화 부문은 심사를 거쳐 최종 승자만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네셔널 사장인 장 필립 쿠르트(Jean Philippe Courtois)는 개막식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는 즐거운 것이다! (Software is FUN)”라며, "첫째, 크게 생각하라 그리고 열정을 향해 따르고 실행해라 그러면 세상의 문이 여러분들을 위해 열릴 것이고, 여러분들의 삶은 특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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