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시노펙스 (대표 손경익)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수담수화 및 정수용 정밀여과가 가능한 중공사막(Hollow Fiber Membrane) 개발에 나선다. 시노펙스가 개발하는 중공사막은 10나노에서 100나노 사이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밀여과용 분리막으로, 산업용 및 해수담수화의 전처리 필터로 폭넓게 사용되는 고성능 수처리 필터용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에 사용되던 롤(Roll) 방식이 아닌 모세관 모양의 실(fiber) 형태를 갖춘 신개념 제품으로, 기존제품 대비 수처리 능력이 3~4배 이상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분리막은 어떤 물질을 선택적으로 걸러내거나 통과시키는 기능을 갖는 소재를 말한다.
분리막은 정수 효과에 따라 MF(정밀여과막, Microfiltration), UF (한외여과막, Ultrafiltraion), NF(나노필터, Nanofiltration), RO(역삼투막, Reverse Osmosis)급으로 구분되는데, 급수가 높을수록 물의 정수성능이 높아지는 대신, 정수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시노펙스가 화학연구원과 개발하게 되는 중공사막은 이 중 MF급과 UF급 분리막으로 미세한 불순물을 비롯, 박테리아, 바이러스, 각종 유해물질 등은 걸러내고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 성분은 통과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정밀여과 필터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 GE社, 일본 Asahi Kasei社, Toray社 등 외국기업이 정수용 분리막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과 국내 최초로 나노복합분리막 개발에 성공한 시노펙스가 이번 중공사막 개발에 성공할 경우, 정수용 분리막 기술이 아직 도입단계인 국내 물산업시장은 수처리용 필터사업의 핵심솔루션 확보는 물론 수입대체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노펙스의 손경익사장은 “최근 환경과 인간을 동시에 생각하는‘로하스 (LOHAS: Lifestyle of Health & Sustainability)’가 산업트렌드로 대두되는 등 물산업의 중요성이 정부, 기업, 민간 차원에서 공동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시노펙스는 양질의 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고, 신기술 및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중공사막 개발이 국내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