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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현장 찾은 관계 장관들…공권력 투입 "당연히 고려"

민주노총, 정부 강경 대응 시 투쟁 예고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7.19 17:20:18
[프라임경제] 정부가 19일 대우조선해양(042660)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현장을 찾아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남 거제에 도착해 파업 현장을 찾았다.

이상민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심각하다"며 "하청노조 점거 농성으로 이달 들어서 하루 320억원의 손실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상민 장관은 공권력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여러 가지 희생이나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후 정부는 국무회의나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파업 현장을 방문해 철제 구조물 안에서 농성 중인 유최안 부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노총 출신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정식 장관은 같은 노동운동 출신이라는 점을 호소하며 파업 중단 촉구를 요구했다.

이정식 장관은 "더는 건강이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며 "같이 노동운동을 한 입장에서 호소하는 것이다"라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청노조가 농성 중인 1도크에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서 유최안 부지회장과도 5분간 대화했다.

이정식 장관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운동해야 하는데 현재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의 요구는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며 설득에 나섰다.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정부가 먼저 답할 입장이다"라며 "(정부는) 그동안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며 나무랐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처벌을 말하기 전에 해결을 답해야 한다"며 "정부의 강경 대응이 현실화된다면 거제로 향하겠다"고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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