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시가 강력한 재정 혁신으로 채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세운 대구시의 재정 혁신 방향이 제시됐다.
예산 절감으로 연내 5000억원, 임기 내 1조5000억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 현재 2조3704억원 규모인 대구시 부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로 인해 채무 비율은 현재 19.4%에서 2026년까지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게 된다.
대구시는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 혁신 방안을 14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기 대구시 기조실장은 "대구시 채무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응과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히 증가해 현재 2조3704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고, 특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져 현 상황에서는 매년 400억 이상 이자 상환 부담이 예상돼 미래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채무 상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잉여자금을 활용해 지방채 상환 확대에 나선다.
현재 결산에서 발생하는 순세계잉여금의 30%를 채무상환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공격적인 채무상환을 위해 의무 채무상환 비율을 40%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임기내 4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
대구시는 고강도 재정혁신을 통해 2026년까지 채무비율을 한 자릿수까지 낮춰 특·광역시 가운데 최저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홍준표 시장은 "올해를 증가 일변도에 있던 대구시 채무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의 세금을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재정 혁신을 통한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