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시 공무원노조가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시정 개혁 방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대구 공무원노동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지난 27일 발표된 조직 개편안은 대구 공직사회와 대구 시민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조직 저 부서를 대충 옮기고 묶어 버무려 놓은 듯 해놓았다"며 "개혁 과제를 함께 할 당사자들과 의사 소통 없는 외부 인사에 의한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때문에 발생되는 간부의 빈자리는 개방형 직위로 만들어 측근들에 의한 문고리 횡포가 우려된다"며 "홍준표 시장 당선인은 후보자 때부터 지금까지 공무원 노동자들과는 한 번의 소통도 없었고 오히려 그 요청조차 거부하는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해 주변의 측근 세력조차도 이제는 자신들이 대구시장이 된 듯 행세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통근용 버스를 세금 낭비라는 이유로 당장 7월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정작 자신은 1억원 가까운 혈세를 들여 전용 차량을 새로 계약해 임차했고 시장 관사는 그냥 두고 다른 곳만 일부 정리했다"며 반발했다.
대구 공무원노조는 "권한을 가진 일에만 충실하고 공무원 노동자를 대상으로 장난질하지 말라"며 "대구시민을 우롱하고 공무원 노동자를 업신여기는 홍준표 당선인의 오만과 독선의 끝은 곧 오고야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