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돌면서 노조 반발을 빚은 카카오(035720)가 소통을 시작했다. 다만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어 노조는 만족하지 못 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 카카오 노조와 긴급 소통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월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홍은택(사진 왼쪽부터), 김성수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 남궁훈 신임 대표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 카카오
이날 회동에서 카카오 경영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선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경영진이 직접 밝혀 앞으로 노조의 강경 대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며 전체 계열사 임직원 1만5000명에 서명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계획대로 27일 '사모펀드 매각 반대,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이 서명운동을 통해 전 계열사 임직원의 서명을 받아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로 예정했던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은 돌연 취소한 상태다. 노조가 공식적으로 밝힌 이유는 '우천 및 판교신사옥 공사'였다.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유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카카오 노조는 "우천 예보에 더해 판교 신사옥 공사로 인해 출입이 제한되면서 장소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자회견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며 "기자회견 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다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