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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가맹점주 "일회용컵 수거처 철회 요구…집단행동 불사할 것"

공병 회수 이어 일회용컵까지 수거하면 편의점 운영 어려워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6.16 17:39:20

6일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편의점가맹점주들이 일회용 커피컵 수거처로 편의점을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이 환경부가 운영하는 재활용 수거장인가"라며 "환경부의 땜질식 처방에 대한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환경부의 방침은 편의점의 점포환경과 편의점 점주의 입장이나 고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 측은 "환경부가 2년여 동안 추진한 허점투성이 컵보증금제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대상으로 시행하려다 반발에 부딪히자 꼼수를 내놓은 것"이라며 "공병 회수에 이어 일회용 컵까지 수거하게 된다면 편의점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회용 컵 커피는 하루 평균 10잔 미만이지만, 전국에서 판매되는 7~8000만개의 1회용 컵 대부분을 편의점이 회수할 수 밖에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일회용 컵 회수 방안도 공병회수 제도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이미 편의점은 좁은 공간에서 빈병 회수까지 도맡고 있어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의 방침은 편의점이 일회용 컵 회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어 편의점 운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협의회는 "편의점주들은 현재의 불합리한 공병회수제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환경부가 이 같은 편의점 상황이나 점주의 의사는 전혀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6만여 편의점 점주는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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