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11% 이상 빠진 상반기에 기관은 삼성전자 등 IT주를 주로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SK텔레콤 등 통신주를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주로 사들였다.
증권선물거래소(KRX)가 30일 내놓은 '올해 상반기 증시 결산'(올해 1월2일 ~ 6월27일)에 따르면 지난해 말보다 코스피 지수는 11.21%, 코스닥 지수는 15.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금융 불안과 고유가,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작용한 결과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삼성전자(625,000원 18,000 -2.8%), 하이닉스(25,000원 950 -3.7%)가 포진한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8.0%, 의료정밀이 12.62%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증권, 건설 등이 33.92%, 26.71%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방송서비스가 5.48%, 기계.장비가 0.49% 올랐고 타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도 6조6559억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2.13%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삼성그룹을 2조9746억 원어치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현대차그룹(1조6675억 원), GS그룹(3971억 원)도 대거 순매수했다. 반면 SK그룹을 7714억 원 순매도했고, LG그룹(-3694억 원), 한화그룹(-2892억 원)도 많이 팔았다.
외국인은 삼성그룹(-3조419억 원)과 현대중공업(-1조7896억 원)을 주로 순매도했고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롯데그룹(396억 원)만 순매수했다.
개인은 현대차그룹(-1조1278억 원)과 삼성그룹(-1조621억 원)을 순매도 한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5471억 원), 현대중공업그룹(4813억 원)을 주로 순매수 했다.
그룹별 시가총액은 166조9827억원에 달한 삼성이 삼성전자 등의 약진으로 전년보다 4.48% 늘어난 반면 타 그룹(10대 그룹 평균 증감율 -9.13%)은 모두 줄었다. LG전자 등이 선전한 LG(-1.73%)와 현대차, 현대제철이 호조를 보인 현대차(-0.08%)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남광토건(118,000원 4,000 -3.3%)(883.87%), 세방전지(245.17%), 삼화전자(232.47%)였고 코스닥에서는 모헨즈(4,510원 790 -14.9%)(443.59%), 오알켐(433%) 등이다.
반면 성신유브렉스, 한화증권(이상 코스피)은 72%, 58% 주가가 떨어졌고 글로포스트, 이노비츠(이상 코스닥)가 82%, 81% 하락했다. 남광토건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올랐고 모헨즈는 새만금 개발사업과 대운하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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