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용 부회장 '삼성호암상' 6년만 참석…대외 경영 드라이브

삼성, 신라호텔서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이 부회장 2016년 이후 첫 참석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31 17:55:55
[프라임경제]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6년 만에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후 대외 활동을 자제하던 이 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최근 대외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1일 삼성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2년도 제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장소인 서울신라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 이인애 기자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용근 포스텍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공학상 차상균 서울대 교수 △의학상 키스 정 미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김혜순 시인 △사회봉사상 하트-하트재단 등이다.

이처럼 창업주의 뜻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삼성가가 총출동하는 주요 행사였으나, 지난 2014년부터 2년동안은 이 부회장만 참석했으며 2017년부터는 이 부회장마저 참석하지 않았던 바 있다.

이는 2017년부터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 부회장은 대외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직접 소개하고 전날에는 펫 겔싱어 인텔 CEO와 만나 반도체 사업 협력 의지를 비추기도 했다.

최근 부쩍 대외 활동이 많아진 이 부회장이 이날 6년 만에 호암상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현장에 모인 기자들은 "6년 만에 경영활동 재개 소감" "M&A 계획" 등을 물었으나 이 부회장은 대답 없이 시상식장으로 곧장 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답 없이 시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인애 기자


이날 시상식에는 이 부회장 외에도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10여명의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시어 인류사회 발전과 고귀한 인간 사랑 실천에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되어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