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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쟁력 확보…과기정통부, 삼성·SK·4대과기원과 '맞손'

양적·질적으로 부족한 반도체 핵심 인력양성 위해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30 18:01:34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과 4대 과학기술원이 만났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30일 "반도체와 같이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기술분야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력양성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계 대표·과학기술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과 4대 과학기술원이 만났다. ⓒ 과기정통부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네메시스 사장 △4대 과학기술원 총장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달 24일 이 장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방문에 이어 양적·질적으로 부족한 반도체 핵심 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기 위한 행보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강점분야인 메모리 분야는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부족했던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도 키우기 위해 관건이 되고 있는 반도체 핵심인력의 양성과 활용에 4대 과기원을 활용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감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사업과 인공지능(AI)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석·박사급) 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신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사급 반도체 인력양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뿐 아니라 광주과기원(GIST)·대구경북과기원(DGIST)·울산과기원(UNIST)도 반도체 계약학과를 도입해 2023년부터 연 200명 이상 양성하고자 한다.

석·박사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현재 KAIST·UNIST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 대학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GIST·DGIST도 반도체대학원 또는 반도체 전공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20명 수준의 석·박사 인력배출을 향후 5년 내 5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또 반도체 설계·공정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출신 박사급 교수 채용과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 장관은 "초격차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기초가 튼튼하고 창의성 높은 양질의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연구와 산업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4대 과학기술원이 산업계와 함께 산학협력 인재양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인력의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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