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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순이익 3조510억원…지난해 동기대비 21.2% 감소

생보사 순이익 1조3991억원 ‧ 손보사 순이익 1조6519억원 기록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05.30 17:04:22
[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전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210억원(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1조39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지난해 동기대비 2873억원 늘었고, 투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조462억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210억원(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황현욱 기자

생명보험사의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지난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특별배당(8019억원) 영향이 작용했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5.4%(3345억원) 증가한 1조6519억원이었다.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이 악화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1분기 전체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50조8702억원으로, 저축·변액보험 판매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3.1%(1조621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25조9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3%(2조8696억원) 줄었다.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이 크게 감소한 까닭이다.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25조7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1%(1조2477억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보험(5.4%) △자동차보험(3.0%) △일반보험(6.7%) △퇴직연금(5.5%) 등 전종목의 원수보험료가 고르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보험사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1%와 9.86%로 전년 대비 각각 0.27%p, 1.32%p 하락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1330조7000억원, 자기자본은 113조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보다 각각 2.1%(28.0조원), 16.1%(21조6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금리상승에 따라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이 61.0%(20조7000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

1분기 보험사 순이익 감소는 생명보험사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특히 코로나19 및 금리상승으로 저축성·변액보험뿐 아니라 보장성 초회보험료도 줄어 수익원이 감소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이 열악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조달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보험사는 재무 건전성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며 "재무건전성과 수익 구조가 취약한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영업, 손익, 리스크 관리에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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