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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최혜용 프로데뷔 첫승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살엄음판 진검승부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6.28 12:40:37

[프라임경제]최혜용선수가 프로데뷔 첫 승을 제주에서 신고했다.

‘세계 자연유산’제주에 위치한 롯데 스카이힐 제주(파72, 6,275야드)에서 열린‘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마지막 날, 루키 최혜용(18,LIG)이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유소연(18,하이마트)을 3타차로 따돌리며 프로데뷔 이후 최고의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다. 

   
   
전날 2타차 1위와 2위로 경기를 마친 최혜용과 유소연은 마지막 조에서 동반라운드 펼쳤다. 최혜용이 1타를 줄이면 유소연이 1타를 줄이는 1타차 살얼음판 승부는 12번홀(파4,328야드)에서 갈렸다. 최혜용은 1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손쉽게 1타를 줄인 반면 유소연은 1.2미터 파퍼트를 실패하며 뼈아픈 보기를 기록했다. 이로써 둘간의 간격이 3타차로 벌어지며 최혜용이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최혜용은 18번홀(파5,536야드) 그린에서 파퍼트로 우승을 확정 지은 후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며 “(유)소연이가 아마시절부터 뒤집기를 잘했기 때문에 불안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전반에 소연이가 계속 따라붙어 불안했다.”며 동갑내기 라이벌 유소연에 대해 의식하고 경기를 했음을 토로했다. 생애 첫승을 거둔 최혜용은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도 3UP으로 이기고 있다가 뒤집혔기 때문에 이번에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지난 패배가 이번 우승의 밑바탕이 됐음을 밝혔다. 

한편 유소연은 12번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기록한 후에 15번홀(파5,516야드)에서 역전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친 세컨드샷이 좁은 페어웨이에 바운드 된 후에 카트도로를 넘어가며 아웃오브바운드(OB)가 되었고 더블보기로 홀을 마쳤다. 결국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경기를 끝낸 유소연은 ‘KB국민은행 Star Tour 2차전’에 이어서 또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혜용의 이번‘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 여자오픈’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최혜용이 포인트 150점을 추가하며 754점으로 80점을 추가한 유소연(792점)과의 격차를 38점차로 줄였다. 또한 최혜용은‘2008 KLPGA 상금순위’에서도 우승상금 6천만원을 추가하며 순위를 3위로(170,068,000원)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김하늘(20,엘로드)이 8언더파 208타로 3위, 서희경(22,하이트)이 7언더파 209타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동갑내기 신인 라이벌의 뜨거운 경쟁으로 ‘2008 KLPGA 투어’는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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