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나는 너를 방울방울해, 춤! 노래! 토마토!' 공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은 2022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의 일환으로 '동헌 뜰 잔치 한마당' 프로그램인 전통혼례식을 오는 21일 부여동헌과 객사에서 연다.

2021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동헌뜰 잔치 한마당 모습. ⓒ 부여군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엄기영 공주대 명예교수의 주례와 이한숙 부여전통문화연구회 대표의 혼례 해설로 공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의 가정의례 전반에 걸쳐 기술한 가례집람(조선시대 문신·학자 김장생이 편찬한 예서)에 기록된 전통혼례 과정을 재현한다. 혼례를 축하하는 풍물패와 가야금 공연도 준비돼 문화재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즈넉한 부여 객사와 동헌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문화재의 가치를 더 의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는 지역 초·중학생, 일반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부여와 홍산 동헌에서 조선시대 부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 부여 '나는 너를 방울방울해, 춤! 노래! 토마토!' 공연
대안예술공간 생산소(대표 이화영)가 오는 29일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북리 유적 내 부여객사(사적 제428호)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있는 공연을 연다.
대안예술공간 생산소는 규암면에서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만남을 통해 부여의 재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나는 너를 방울방울해:춤! 노래! 토마토!'는 부여군 특산물인 방울토마토에서 영감을 받아 지역주민과 전문 뮤지션이 함께 준비하고 개최하는 공연이다. 부여객사에 조성된 야외무대에서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를 맛보며 댄스, 디제잉, 하모니카 연주와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여 청년 스트릿 댄스팀 '바바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회기동 단편선'과 포크 싱어송라이터 밴드 '후하', '시옷과 바람'의 무대가 펼쳐진다.
부여 하모니카 연주 동호회(민들레합주단),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여군민으로 구성된 디제잉 팀(정강현 외 4인)의 축하무대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락 밴드 '커밍아웃'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야외무대 인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워크숍(복순투어)과 금속·한지공예 전시 및 사운드 VR 체험 프로그램(부여객사 로그-온)이 마련돼 있다.
생산소 이화영 대표는 이번 공연이 "갖춰진 무대에 서는 게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직접 만든다는 공통의 감각으로 채워진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소 기획 프로그램 '계절상품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해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진흥원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지역문화진흥원과 생산소가 주관한다.
5월29일 일요일, 부여객사 야외무대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