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1지방선거 전남 고흥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영민(68)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무소속 송귀근(65)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지역정가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공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송 후보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누구의 우세를 점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송 후보에게 2422표 차이로 패한 공영민 후보는 지난 4년간 고흥 곳곳을 누비며, 군민들과 접촉을 늘려왔다.
그는 오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행정능력을 인정받았고, 무엇보다 2009년 기획재정부 근무시절 '가장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힐 정도로 인품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공 후보는 최근 민주당 경선을 마친 뒤 상대후보였던 박진권 전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와 함께 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직을 요청했고, 박 전 의원이 이를 받아들여 경선의 아픔이 말끔히 봉합됐다.
공 후보의 목표는 '가보고 싶은 고흥, 머물고 싶은 고흥, 살고 싶은 고흥'을 만들어 '소멸도시'란 오명을 뛰어넘어 '2030년 인구 15만의 고흥시 승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개설,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농수산물 브랜드화 및 6차 산업 융복합화를 통한 군민 소득증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 후보 캠프 관계자는 "군정 불협화음으로 군민들의 피로감이 높다"면서 "군민들께서 고흥의 화합을 원하고 있는 만큼 공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송귀근 후보는 민선 7기 4년 동안 1·3·0 공약을 통해 군 예산 1조원 시대, 1인당 소득 3000만원, 인구 감소 0(제로)를 성공적으로 추진, 고흥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고흥천 풍수해 방지, 고흥예술랜드 관광단지 등 대규모 사업의 완성을 위해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재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군수 재임시절 전임군수와 관련된 고발사건, 무리수를 둔 인사행정, 촛불 비하발언 등으로 군민을 분열시켰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송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4년간의 성과에 대해 군민들이 흡족해 하고 계신다"면서 "민주당에서 이탈한 당원들이 송 후보를 돕고 있다. 4년전의 영광을 재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