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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SK온·현대중공업·SK케미칼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28 17:52:59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온, 중고차 배터리 평가기준 만든다

SK온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이하 진단보증협회)와 '전기차(EV) 배터리 상태 진단 및 가치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K온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중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잔존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데 협력키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온 정우성 이모빌리티사업부장(왼쪽)과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 정욱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온


양측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성능 진단 방법과 평가기준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온은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BaaS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 측정 및 진단에 대한 자문을 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SK온은 올 하반기부터 중고차 거래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수명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잔여 수명을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 거래 환경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KAI-메이사, 위성활용서비스 JV '메이사 플래닛' 출범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047810)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의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Meissa Planet)이 27일 출범,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AI 우주센터. ⓒ KAI


KAI는 메이사의 신설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위성의 데이터 공급사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해 위성이미지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와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과 유동인구 예측, 작황 및 유가 예측, 도로 건설, 기상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 이틀째 임협 파업 이어가

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자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27일 7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으며,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면 파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수주 대박을 자랑하면서도 노조의 교섭 재개 요청에 회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파업의 이유로 꼽았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 가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등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가 울산조선소 내 일부 독(dock·선박 제조를 위한 부두)을 오가는 도로에 농성 천막을 설치하면서 엔진과 조선 생산 관련 물류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핵심원료 CHDM 증설 투자

SK케미칼(285130)은 ESG위원회와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코폴리에스터 생산의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2024년 가동을 목표로 559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증설로 SK케미칼은 CHDM 생산능력을 25% 확대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전경. ⓒ SK케미칼


이번 투자 의사결정은 코폴리에스터 CHDM 고함량 제품의 판매 확대 따른 내부 사용량 증가와 코팅·접착제 용도 고객들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신규설비 가동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추가로 생산능력을 늘린다.

CHDM은 플라스틱의 유연성, 내후성, 투명성 등의 물성을 증대시키는 고부가가치 원료다. SK케미칼은 2001년 세계 2번째 CHDM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코폴리에스터 사업을 위한 일괄 생산체제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케미칼은 핵심제품인 고기능성 투명 플라스틱 스카이그린(SKYGREEN)과 고내열 투명 소재 에코젠(ECOZEN)을 생산하고 일부 물량을 코팅·접착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코폴리에스터는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 검출 우려가 없는 소재다. 유리처럼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광택을 가지면서도 가볍고 강도가 강해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전자부품·건축자재·광학필름 등 생활용품부터 산업재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은 약 40% 정도다. 향후 △리사이클 솔루션 판매 확대 △3D프린팅과 같은 신규 용도 개발 △시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중남미 시장 개척 등의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그룹, ESG경영 실천 다짐

효성그룹이 28일 '윤경(윤리경영) ESG 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개최된 '제19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 ESG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효성 본사. ⓒ 효성


지주사인 효성(004800)을 비롯한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 5개사 대표이사들은 서약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가치 실현에 협력 △산업계의 ESG 문화 확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기로 했다.

김규영 효성 부회장은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경영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며 "윤리경영을 효성의 DNA로 정착시키고,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금호석유화학,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선행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올해 그룹 계열사 전반을 포함하는 연결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나선다.

지난 2018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외감법) 및 시행령 내부회계기준이 강화되며 금호석유화학은 자체적인 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해 왔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 금호석유화학


다만, 당초 2022년 사업연도부터 적용 예정이던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령은 코로나19로 기업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1년간 유예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 사업연도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부터 그룹 내부적으로 상향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도에 약 1년 앞서 변화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 등을 조기에 점검해 고객 및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미 지난 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계열사 별 실무 전담 인력과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소통 및 협업 시스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은 제도 적용 대상이 아닌 계열사에도 자체적으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의 경우 금호석유화학의 종속기업이 아닌 공동기업(JV)인 관계로 본 제도의 적용대상이 아님에도 불구,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통합 시스템 구축에 동참하며 그룹 밸류에이션 증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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