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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난항' 현대중공업 노조, 27일부터 파업 돌입

다음달 4일까지 8시간 전면 파업…임금협상 재개 지연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26 10:44:15
[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자 오는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2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7일 모든 조합원 7시간 파업,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시간 전면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 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지난달 15일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약정임금의 148%,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6.76%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임금 인상분이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고 보고 있다. 노사는 재교섭을 통해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어 내야 하지만 임금협상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수주 대박을 자랑하면서도 노조의 교섭 재개 요청에 회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파업의 이유로 꼽았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쟁의행위 가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등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8월30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했지만, 해를 넘기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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