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술품 경매시장은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 ‘수련’이 24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유럽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
최종 낙찰 가격은 4090만 파운드(약 835억원). 경매 전 추정가였던 2400만 파운드(약 490억원)를 크게 뛰어 넘은 금액으로 20년간 유럽에서 이뤄진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다. 이전 최고액은 모네의 1873년 작 ‘아르장퇴유 철교’. 2090만 파운드(약 426억원)에 낙찰됐다.
모네는 1891년 지베르니에 있는 농가를 사들여 1897년부터 이 집 앞에 핀 수련을 소재로 작업했다. 이번에 경매된 ‘수련이 있는 연못’은 1919년 가로 100.4㎝, 세로 201㎝의 캔버스에 그린 유화다. 지난 80년 동안 1차례만 대중에 공개된 이 작품은 경매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매에서는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즈(1869~1954), 에드거 드가(1834~1917) 등의 작품들도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