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김학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가 불공정한 여론조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 인터넷 매체에서 실시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제외된 두 후보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불공정 여론조사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중앙선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고, 20∼21일경 경선후보 컷오프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오늘 기자회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김학실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가 불공정한 여론조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본인들(김학실·이영순)을 '기타후보'로 분류해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여론조사 배제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후보가 경선을 사퇴했다고 여길 수 있는 악의적인 설문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합도 조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점과 특정후보가 그 결과를 선거구민들에게 알리는 행위는 선거구민과 당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그들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는 중앙선관위가 규정한 신뢰성과 객관성의 원칙에서 벗어난 편향된 여론조사이며, 대선 이후 자강과 혁신을 강조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11~12일에 오피니언뷰가 실시한 광산구청장 지지도 조사에서 6명의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중 박병규, 윤난실, 윤봉근, 최치현 후보, 기타후보, 지지후보 없다, 잘 모름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김학실·이영순 후보는 제외됐다.
이 조사에서 박병규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도를 기록해 이를 자신의 선거운동에 활용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