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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4.15 17:53:28
[프라임경제] 우리는 언제나 분리수거를 한다. 

날이 갈수록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분리배출의 중요성 또한 점차 커지고 있다.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깨닫고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깨끗이 씻어 버리는가 하면 음료수에 부착된 비닐을 제거하며 꼼꼼히 분리수거 원칙을 지키는 이들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꼼꼼한 분리수거를 통해 우리는 환경을 위해 애썼다며 작은 위안을 얻고는 한다. 분리수거를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등을 돌리는 순간 쓰레기는 우리들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우리가 치운 플라스틱 쓰레기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 풀빛

'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는 우리가 재활용을 위해 애쓴 노고가 무색하게도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마치 연금술사가 납을 금으로 바꾸려 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버려진 쓰레기도 무한한 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가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산뜻한 재활용 로고에 가려진 세계는 매우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다. 

저자는 '플라스틱 마을'로 불리는 베트남의 민 카이 마을에서 플라스틱 재료의 생애주기를 따라가며 재활용 신화의 진실을 추적하며, 플라스틱은 결국 플라스틱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플라스틱은 한번 생성되면 결코 사라지거나 달라지지 않는 고유의 물질로 그 끝은 비닐봉투다. 그리고 비닐봉투는 다시 재활용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비닐봉투로 남는다. 현 인류의 또 다른 화석이라고 불릴 만큼 영원불멸한 존재로 남아 언제나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저자는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이 심각성을 강조하며, 재활용도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풀빛이 펴냈고, 가격은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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