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국조선해양, LNG추진선 8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1조2836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7년 9월 인도한 자동차운반선(PCTC)의 시운전 모습. ⓒ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와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PCT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72m △너비 42.8m △높이 24.8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은 △길이 200m △너비 38m △높이 37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 상반기 중 인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에 5263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판매·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차례대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 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 엔진(ME-GA)과 재액화 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총 46억1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89억달러)의 51.8%를 달성했다.
◆SK, 대호산업과 맞손…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
SK에너지, SK네트웍스(001740)가 국내 1위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사는 15일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5일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개최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왼쪽부터)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Net Zero실장, 박종혁 대호산업 대표이사, 장영욱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이 참석했다. ⓒ SK에너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카본 블랙(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생산된 재생 카본(rCB) 및 열분해유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열분해유를 추가 정제해 친환경 납사,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대호산업은 열분해 설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재생카본의 활용 방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전국 65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열분해 사업에 공급하고, 기존 폐타이어 수거업체들과 상생 및 협력할 수 있는 사업 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생산성경영시스템 '레벨8' 획득
한화시스템(272210)은 생산성경영시스템(이하 PMS) 인증 심사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레벨8'을 획득했다.
PMS 레벨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사진 좌측)과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진 우측)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의 PMS 인증 현장 심사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전체 7개의 항목 중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항목에서 레벨8 이상을 획득했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성장 전략에 따른 가치실현 프로세스 구축과 방산 부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고객관리, 방산 부문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 등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