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Q 역대급 실적 낸 LX인터…'물류·자원' 좋았다

'물류 외형 성장·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14 18:08:17
[프라임경제] LX인터내셔널(001120)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물류 외형 성장과 팜오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181억원, 영업이익 2457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116.9% 증가했다.

ⓒ LX인터내셔널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4조4598억원, 영업이익 2005억원이다. 

유연탄, 팜오일 등 LX인터내셔널이 취급하는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같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팜오일 가격은 이날 기준 톤(t)당 6329말레이시아 링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66.25%가 올랐다. 팜오일은 팜 열매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유지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식품 산업 전반에 쓰이고 있으며,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디젤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LX인터내셔널은 선도 기업과의 사업 규모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팜오일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팜오일 생산량을 2018년 8만1000t에서 2019년 14만t까지 늘렸다. 취급물량 기준 팜 사업 2024년 인도네시아 톱 10, 2028년 인도네시아 톱 5 진입이 목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에너지·팜사업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오른 1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해바라기씨유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체재인 팜유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류 부문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지난 8일 기준 4263.66로 집계됐다. 1년 전(258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기존 상사 역할에서 벗어나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한국유리공업 인수해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소재 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