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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허위 리뷰 적발 기술 고도화…사실상 리뷰 조작 불가능

배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전거래 탐지' 등 기술력 총동원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4.11 16:38:39

배달의 민족이 지난해만 11만4054건의 허위리뷰를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 배달의 민족


[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 리뷰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배달의민족에서 리뷰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어떠한 수단과 상관없이 리뷰작업으로 인한 리뷰는 100% 차단되고 있다"

지난 1월 한 마케팅 업체는 회사 블로그에 배달의민족 리뷰작업에 대해 이 같은 글을 올렸다. 배달의민족 앱에 거짓으로 올리는 리뷰는 무조건 차단돼 리뷰 작업이 통하지 않는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해 11만4054건의 허위리뷰를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리뷰란 음식을 먹지 않고 거짓으로 작성한 리뷰를 뜻한다. 

배민은 허위리뷰 근절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자전거래 탐지' 'AI를 활용한 고도화 모델' 등 기술적 수단을 총 동원해왔다. 그 결과 허위 의심 리뷰 제보건수는 지난해 연 최고점 대비 60%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 2020년 11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 후 허위리뷰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업주와 이용자의 제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자전거래(업주가 스스로 주문하고 리뷰를 남기는 행위) 탐지를 시작하면서 자전거래 허위리뷰는 지난해 말 기준 연 최고점 대비 70% 줄었다.

배민은 실시간 모니터링 활성화 외에도 허위리뷰 근절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했다.

지난해 6월부터 리뷰조작이 의심되는 업주의 데이터를 분석해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12월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고도화 모델을 탑재했다. 

또 리뷰 조작이 불법임을 알리고자 악성 리뷰조작 업체에 대한 고소 및 경고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6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허위리뷰 조작 업체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더불어 최근에는 리뷰 조작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허위리뷰 작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허위리뷰를 작성하는 행위까지 모니터링해 경고하고 있다. 경고를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유사한 행위를 하는 리뷰조작업체 대상으로 고소를 해나갈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이원재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용자가 믿고 볼 수 있는 리뷰 환경을 만들고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법적 대응까지 허위리뷰에 대해 강경 대응을 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탑재한 AI 고도화 모델을 통해 앞으로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허위리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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