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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파트너에 3000억원 쏜다…베일 벗은 상생안

소상공인에 기술력·자본 지원…콘텐츠 창작자도 대상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4.06 16:09:39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조성한 상생기금 3000억원의 용처를 공개했다. 소상공인은 물론 콘텐츠 창작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카카오는 상생기금을 △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지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창작 지원 △창작자의 심리 치료·법률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와 김성수·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CAC) 공동 센터장은 6일 카카오의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안과 '비욘드 코리아' 비전 달성을 위한 글로벌 사업 전개 방향도 함께 공개됐다.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와 김성수·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CAC) 공동 센터장은 6일 카카오의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 카카오


이들은 파트너의 지속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이동/디지털 약자 등을 대상으로 5년간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소신을 가진 전국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매개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사업자를 직접 찾아 온라인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담 '디지털 서포터즈' 운영 △카카오톡 채널 운영 비용 지원 △홍보 및 단골 모집을 돕는 '카카오톡 채널 홍보 키트' 배부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된다. 본 프로젝트는 농수산물이 제 값을 다 받을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하는 데 주안점을 둔 프로젝트로 농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태, 지역 파트너가 제값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줄 수 있다.

계열사를 통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할 방침이다. 

재단에서는 창작 지원이 이뤄지며, 이외에도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창작자들의 심리 치료나 저작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법률 지원이 제공된다.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돕겠다는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인디·중소 개발사 투자·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게임문화 체험 지원과 △업계 인재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종사자의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프로멤버십 요금 인하 △블루 서비스 취소수수료 배분 △대리기사 변동수수료율 개선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추가 지원책을 구상 중이다.

이날 김성수 센터장은 3년 내로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30%로 확대하는 한편,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 기대에 부합하고, 성장의 과실을 파트너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와 약속한 책임을 이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자세한 상생·ESG 경영 방안은 7일 온라인 프레스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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