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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 C&C 중복상장‥부정적 영향 '제한적'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6.25 08:59:32
[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SK(003600)에 대해 SK C&C의 상장에 따라 SK와의 중복상장우려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우려가 SK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SK C&C의 상장이 7월로 예정됨에 따라 상장 이후의 SK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SK C&C의 상장은 대주주-SK C&C-SK-SK텔레콤-SK C&C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가 해소되어 SK그룹의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됨을 의미한다.

이런 IPO를 통한 지분매각은 향후 다른 그룹의 순환출자해소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훈 연구원은 "기업규모가 클 경우 경영권과 환금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매수자를 찾기 어렵고, 매각가치산정에 있어서 객관성 여부의 문제를 피할 수 없는 반면에, IP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SK와 SK C&C와의 합병을 통한 중복상장우려 해소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합병시 대주주 지분율은 20% 미만으로 하락해 경영권 안정화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기 때문.

이 연구원은 "향후 주가에 따라 SK와 SK C&C간의 교환비율이 변화된다면 가능할 수 있지만 SK C&C NAV중 보유한 SK주식의 기여도가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완전히 차별화된 주가흐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SK와 SK C&C 모두 차별화 노력에 따라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SK가 브랜드 로열티, 자회사 IPO 및 매각을 포함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통해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며 "SK C&C 역시 자체 SI사업,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및 고배당 정책 등을 통해 차별화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 C&C 상장 이후 정리돼야 할 지분은 SK네트웍스와 SKC가 보유하고 있는 SK해운 지분 등으로 SK해운이 매입소각을 통해 해소할 것이고, SK의 SK C&C 상장을 통한 순환출자 해소는 다른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우리투자증권은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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