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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평균연봉 '1억원' 돌파…은행별 증가율은?

우리은행 매년 평균 2% 중반 인상율 유지, 4월 성과급 지급 방침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04.01 20:33:35
[프라임경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이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직원들과 연봉인상, 성과급 등 실적잔치로 이어나간 모양새다. 올해 4대 시중은행의 직원 평균급여는 1억원을 넘은 상황이다.

앞서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평균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2조575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KB국민은행 2조5633억원 △신한은행 2조4948억원 △우리은행 2조385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우리은행이 74% 증가로 가장 높았으며, △하나은행 27.2% △신한은행 20% △KB국민은행 13.1%로 집계됐다.

이처럼 호실적을 기록한 각 시중은행은 임직원 연봉 인상에 돌입했다. 각 시중은행에서 발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9800만원에서 약 7.6% 오른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1억1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1인 평균 급여액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 1억700만원 △하나은행 1억600만원 우리은행 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1인 평균 급여액 증가율은 신한은행이 9600만원에서 11.5% 증가해 가장 높이 상승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전년 9700만원에서 9.3%, KB국민은행이 1억400만원에서 7.7% 증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전년 9500만원에서 2.1%상승에 그쳤다. 이는 일부 성과급 미지급과 급여 관련 비용 인식 시점의 차이로 설명된다.

우리은행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조3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벌어들였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인당 평균 급여액이 타행대비 낮게 집계된 것에 대해 "타행은 급여지급에 대한 비용 인식 시점을 2021년으로 하고 지급을 완료했지만, 우리은행은 인식과 지급 시점을 2022년으로 한것에 대한 차이"라며 "우리은행은 매년 평균적으로 2% 중반대의 인상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성과급 중 일부를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연초에 성과급을 일정 부분 현금으로 지급 받았지만 아직 200%가량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급 시기는 사측이랑 노조가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시기는 나온 바 없다"며 "미지급된 성과급을 사주 또는 현금으로 지급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은행업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민영화 이전에) 예보 측 지분으로 인해 급여 인상을 비롯한 제한이 있었다"며 " 최근 완전민영화가 진행된만큼 타 시중은행과 급여 격차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직원들에게 미지급된 성과급을 오는 4월 중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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