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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없이도 성장' 쏘카, 지난해 매출 31%↑

차량 이용시간·이용거리 증가…이동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 결합이 수요 견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4.01 09:57:57
[프라임경제] 이른 바 '타다금지법'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던 쏘카가 지난해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0년 매출 2177억원 대비 30.9% 상승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3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상품 변경으로 인한 1회성 비용 약 2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2020년과 동일한 -1.7%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2020년 여객운수법 개정으로 VCNC가 수행해온 타다 베이직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차량호출 서비스 사업을 중단사업으로 분류, 이에 계속사업인 카셰어링 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쏘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을 결합해 수요를 견인하고 성장세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쏘카가 지난해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쏘카

최근 운영 차량을 1만8000대까지 늘린 쏘카는 현재 전국 110여개 도시에서 4000여개의 쏘카 존을 운영 중에 있다.

늘어난 차량 수만큼 이용 지표도 상승했다. 지난해 쏘카의 이용시간은 2020년에 비해 31.7% 늘었으며, 이용거리는 25.9%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출시한 패스포트 가입자는 3월 현재 13만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패스포트는 고객이 쏘카 이용 시 상시 이용요금 50% 할인, 월 1회 주중 24시간 무료이용 쿠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형태 멤버십 서비스다.

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차량을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 △월단위 차량 이용상품 쏘카플랜 △기업 대상 상품 쏘카비즈니스 등의 이용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쏘카는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를 표방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올해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주차장 정보 앱 '모두의 주차장'과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을 올 하반기 쏘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고 출발지에서 빌리고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를 확대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0년간 카셰어링 선도 기업으로 구축한 △기술 △데이터 △고객 경험 등을 바탕으로 더 쉽고 가치 있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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