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ESG 경영 강화 등 방침을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25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SK텔레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4.1%·11.1% 성장한 연간 매출 16조 7186억 원·영업이익 1조3872억 원으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지급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주당 3295원으로 확정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021년 SKT 2.0 시대를 선포하며, 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경영 비전 및 ESG 경영 강화 방침을 주주에게 설명했다.
유 사장은 "유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하고, 본업과 연계된 ESG 2.0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MWC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글로벌 통신사의 관심을 받으며 협업 요청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유럽과 중동·아시아 통신사와 이프랜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구독·메타버스·AI 에이전트 등 3대 서비스 중심 아이버스(AIVERSE) △도심항공교통(UAM)·로봇·자율주행 등에 기반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ESG 2.0 경영을 강조했다.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도 추진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규모를 2050년 기준 394만톤으로 확대, 넷제로(탄소중립)를 실현하겠다는 것.
또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생산·거래·활용에 관한 사업과 의료기기업 및 동물용 의료기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 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도 본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