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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發 원목파동, 이건산업엔 ‘호재’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24 10:01:47
[프라임경제]이건산업이 20년 넘게 진행해 온 해외 조림사업 부문이 경제적으로 큰 호재가 예상된다. 바로 러시아로부터 촉발된 원목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자원 확보 전쟁 때문이다.

자국 내 목재가공산업 육성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6.5%에서 20%로 원목수출세를 인상한 러시아 정부가 올해 4월 1일부터 원목 수출세를 또다시 5% 인상하여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단숨에 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세계 4대 목재생산국으로 전세계 원목의 60%를 공급하고 있는 러시아가 원목수출세를 큰 폭으로 올리기로 함에 따라 전세계적인 원목 파동이 예상된다. 특히 전체 수입량의 17%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우리나라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목재 전문기업인 이건산업의 ‘미래를 내다 본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건산업은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1980년대 중반부터 남태평양 솔로몬에 진출하였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조림사원을 시작했다. 지난 20여년간 수종을 개량하여 묘목을 심고 도로를 닦는 등 각고의 노력과 투자를 기울인 덕에 이건산업은 여의도 면적의 90배(약 2만 6000㏊)에 달하는 조림지를 갖게 되었으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번 러시아발 원목 파동으로 소나무 원목의 경우 30~40%, 남양재 원목의 경우20~30%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건산업이 보유중인 조림지에 대한 자산 규모가 큰 폭으로 상향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조림지의 원목을 통해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가능해 러시아발 원목 파동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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