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콘텐츠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LG유플러스(032640)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콘텐츠 법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외에도 보통주당 350원 현금배당 등 안건이 잡음 없이 통과돼 이날 주총은 20분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18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콘텐츠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LG유플러스(032640)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콘텐츠 법률 전문가를 영입했다. ⓒ LG유플러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비전 아래, 고객에게 빼어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Why Not'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5G가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돼 고객의 소비패턴이 크게 변화한 한 해였다. 자급제 고객과 알뜰폰 고객이 증가하고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기도 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LG유플러스는 뼛속까지 고객 중심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 △순이익 724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들은 고객의 수를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해지율을 낮춤으로써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통신사업 성장에 대해 황 대표는 "단기적인 숫자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해지율 감소, 가구당 매출(ARPA) 증대에 집중하면서 과거 양적성장 중심에서 질적성장을 이뤄가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디어콘텐츠 분야 신사업 구체화 목표도 언급했다.
황 대표는 "미디어 사업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민 중"이라며 "U+아이들나라를 플랫폼화 하는 게 역시 가장 중요하다. 이용자의 자발적 확산 구조를 만들고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이터, 광고, 콘텐츠 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이사·감사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모두 오는 2025년까지다.
LG유플러스는 "남형두 교수는 콘텐츠·플랫폼 산업 전문가로 해당 분야 전문 지식을 통해 신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은 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LG그룹 경영 전략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한 바 있어 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통주 1주당 35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하는 내용도 처리했다. 중간 배당금을 포함한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주당 배당금은 전년(450원)보다 22.2% 증가한 총 550원이다.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5%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하고 연말 배당금은 1504억원·주당 350원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