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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생명이다

채익종 다다 디앤씨 사장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6.23 16:11:48
[프라임경제]“신뢰는 생명이다”

정석보다는 감각으로 부동산 성공 신화를 일궈가고 있는 채익종 다다 디앤씨 사장이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신념이다.
   
 
   
 


“사업가냐 사기꾼이냐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합니다. 성공하면 사업가고, 실패하면 사기꾼입니다”

건설부동산 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더욱 더 신뢰를 생명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채사장의 지론이다.

다다 디앤씨 사무실 한 복판에 이 글이 걸려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부동산업에 뛰어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사업은 모래 위에 쌓은 성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성공가도를 달리는 사업체라고 해도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큰 바람만 불어도 쓰러지는 사상누각이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채사장이 사무실 정중앙에 이 글귀를 걸어 놓고 매일 한번 이상 되뇌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작금의 성공에 만족하기 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겠다는 것.

잘 알다시피 그는 이미 부동산업계에서는 알아주는 마이다스의 손이다. 2평에서 시작해 2만7천여평의 개발 정비사업자로 부상했으니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달랑 부동산의 달인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는 그의 변신은 참으로 드라마틱하다. 92년 입사한 후 15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오던 기능직 공무원에서 부동산 업자로 변신한 것. 지금은 모두 잘 내린 결단이라고 말하지만 지난해 8월 사표를 낼 당시만 해도 제 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부동산업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다. 그 후 1년. 이제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재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주민동의 68%(외지인 제외)를 획득한 용답동 재개발 사업은 게딱지처럼 붙어 있는 전통가옥을 정비한 후 현대식 아파트 1천500세대를 건축하는 총 1조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사업이다.

“위기가 기회다. 모두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 지금이 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정석보다는 감각으로 부동산 성공신화를 일궈가는 채익종 사장.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인(이지영)과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운용회사 설립이 꿈이라는 그의 향후 행보가 예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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