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 오픈 첫날인 10일, 피버맨과 콜라맨이 매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프라임경제] 신세계푸드(031440)가 '노브랜드 버거'의 성공에 힘 입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인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을 정식 오픈했다.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은 학원들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대치 학원가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픈 당일인 방문한 노브랜드 피자는 쨍한 주황색 간판으로 각별히 눈에 띄었다. 문 앞에는 콜라맨과 사이다맨이 음료를 나누어 주며, 신규 매장 오픈을 홍보해 이목을 끌었다.
통유리로 된 벽면에는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까? 이것으로 충분합니다)라는 글귀로 노브랜드의 '가성비' 이미지를 강조했다.
매장 내부는 심플한 회색 바탕면에 노브랜드 피자 캐릭터인 '피버'로 꾸며져 있었고, 천장에 'NoBrand Pizza' 주황색 네온사인 간판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이 편리하다. 일반적인 음식점과는 다르게 탁자가 많지 않고,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다.
노브랜드 피자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허니버터 포테이토 △투머치 페퍼로니 △멕시칸 치즈나초△센세이션 슈프림 △갈릭 치킨 △올어바웃 치즈 △베이컨 쉬림프 △트러플 머쉬룸 스테이크 △어메이징 미트 등 총 9개로 구성됐다.
사이드 메뉴는 △스노잉 트러플 머쉬룸 파스타 등 파스타 3종 △초콜릿 라바 브라우니 음료는 △브랜드 콜라·사이다와 △노라벨 생수가 있다.

노브랜드 피자 '올어바웃 치즈'와 '투머치 페퍼로니' 제품.=윤수현 기자
이 중 대표 메뉴인 '투머치 페퍼로니 피자'와 '올어바웃 치즈'를 시식했다. 먹어보니 저렴한 가격에 비해 토핑이나 치즈가 풍부했다. 다소 짜게 느껴지는 '미국' 느낌이 나는 치즈 향이었다. 페퍼로니 토핑이 가득해 풍미가 가득했다.
'어바웃 치즈' 제품은 모짜렐라·체다·크림 치즈 세 가지로 이루어져 다양한 치즈를 맛 볼 수 있었다. 다만 크림치즈는 피자의 끝 부분에 몰려 있어 다소 느끼했다.
다른 피자와는 다르게 피자의 도우 부분이 쫄깃하고 촉촉했다. 이에 대해 배소현 신세계 메뉴 개발 셰프는 "우리 도우는 유산균이 들어가 시간이 지나도 장기간 촉촉하게 유지된다"며 "타 브랜드와 달리 동그란 모양의 알 생지를 써서 발효해 더욱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또 1호점인 대치점에서만 조각 피자를 판매한다. 조각 피자는 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조각 피자는 일반 조각 피자에 비해 조금 더 가격이 높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인건비와 식재료 가격, 배달 수수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가격 부담이 가중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피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노브랜드 피자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번 노브랜드 피자 대치점 테스트 매장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뒤 궁극적으로 매장을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