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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1개 메뉴에 플라스틱 용기 18개 사용…절반도 재활용 안돼

실질적인 재활용 45.5% 가능…용기 표준화 방안 마련 요청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2.24 13:58:47

24일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음식 1개 메뉴당 평균 18.3개의 플라스틱 용기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일상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배달음식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플라스틱 배달용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주요 3개 배달앱으로 30개 음식(보쌈·김치찌개·족발·죽·찜닭·자장면 세트·돈까스·초밥·파스타·떡볶이 등 10개 메뉴)을 주문해 배달음식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개 메뉴당 평균 18.3개(147.7g)가 사용됐다.

배달음식을 일주일에 평균 2.8회 주문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1341.6개(약 10.8kg)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국민 한 명이 사용하는 연간 플라스틱이 88kg의 12% 정도에 해당한다.

그러나 활용할 수 없는 재질 및 실링용기 등을 제외하면 전체 중량의 45.5%만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에틸렌(PE), 페트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전환하고 실링 용기는 PP 재질의 뚜껑 형태로, 소형 반찬 용기는 일체형이나 대형으로 표준화하면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78.5%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은 배달앱 사업자에게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소비자 및 외삭사업자를 적극 지원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경부에는 플라스틱 배달용기 중 재활용되지 않는 재질을 제한하고, 용기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다회용기 또는 사업장 자체 그릇 사용 등 찬환경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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